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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망되 썰 백업1

ㅁㅁㄹ 2019. 9. 7. 01:47
(트위터에서 썰 풀었던 적 있음)

보고 싶은 것들~~

트라우마가 실현되는 연기에 일행이 걸렸는데 랜덤으로 일행 중 한명의 트라우마를 일행에게 보여주는 것임 그리고 대상은 김케일..ㅜㅜㅋ큐 록수시절 트라우마 분명 있었을 것 최한은 자신과 같이 생긴 사람들이 케일님의 트라우마인거 보고 의아해하겠지...


아 위에 말한거 조금 더 설명하자면 다들 향에 취해서 일시적으로 쓰러진 사이에 머리속에 트라우마가 재현된거고 다들 깨어나서 누구 트라우마인지 의아해하다가 케일 상태 안좋은 거 보고 케일인거 알았는데 최한과 닮은 사람들과 케일의 관계를 잘 모르니 의아해하는거임


케일님, 정신 차려보세요. 괜찮습니까?

최한은 이마를 부여잡은 케일 옆에 가서 부축하며 일으켜 세우는데 케일은 입 꽉 다물고 조용히 있음 그러다가 보는거죠 손가락 사이에 드러난 케일의 눈빛을... 이 작전을 세운 새끼를 조져버리겠다는 눈빛..


다들 케일 분위기 보고 암 말 안하고 빨리 가서 범인을 잡자 이러고 있는데 케일이 일행에게 방금 본 기억을 지워라 하는 것도 좋고 걍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는 것도 좋고 누가 물어서 케일이 ...그자들은 내 동료였다 라고 대답하는 것도 좋음

트라우마 시점은 록수 시점이라 록수는 안보인걸로


록수의 신체가 안 보인걸로.. 그냥 상황만.

만약에 동료였다고 답했으면 착각계 생기겠죠? 만약 케일이 이 일을 진짜 겪었다면 망나니 시절에 밖에 돌아다닐 때밖에 없음 여기서 론 착각계 하나 생기고

최한은 자신과 비슷한 인종의 사람들 보고 기분 묘했으면 좋겠다 설마 케일님이 날 데려왔던 건


이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겼던 것도 이유에 있었지 않았을까.. 하면서ㅎㅎㅎㅋㅋ

케일은 케일 나름대로 착잡할텐데 일단 범인을 잡는 걸 우선으로 두고 이 기억은 미뤄둘 거 같음 그래도 조금 민감해질듯 밤중에 자려고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인기척에 벌떡 일어났더니


홍이가 몰래 먹으려고 밖에 나갔다가 들어온 거라든지... 케일옆에서 자던 온이 라온이 놀라서 뭐야?! 하며 일어났다가 홍이 동시에 3명 시선 받기... 물.. 물 먹으러 나갔다 온 건데... 적 아닌데... 케일은 놀라하는 홍이보고 한숨쉬면서 이리 오라고 옆구리 옆에 톡톡 칠거같음 헉ㅜ 생각하니 스윗


그리고 놀라게해서 미안하다고 하겠지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하는데 잠이 안 올거임 그리고 라온이는 케일 못 자는 거 보고 인간, 오늘 낮에 있었던 일.. 생각하나? 말하면 좋겠다

...응

누구나 살면서 트라우마는 있는 법이다 인간. 하물며 이 위대한 용도 싫었던 기억이 있지 않나?


하지만 이겨냈다. 다함께 같이 지내면서 이겨냈다. 이젠 괜찮다.

...그래.

그러니까 인간.... 네 옆에도 우리가 있으니까 괜찮다.

그래.

맞아 같이 있는 건데! 나도 누나도 막내도!

그래 맞아.

...잘 때도 우리가 같이 있으니까 푹 자라는 건데.

그래야지.


하.. 보고 싶다 라온온홍의 만담... 원작을 따라갈 수 없다.. 최고다 백망되..

암튼 케일이 양 옆구리에 라온온홍 끼워서 푹 자는 거임 담날부터 괜찮아지고 범인 잡아서 지하실 행 가면 해피엔딩//



아 쓰다보니 힐링으로 끝났네..

근데 다른 버전도 보고싶어서

→만약 케일이 트라우마를 보고 곧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솔직히 그럴 것 같진 않지만 2차는 1차에 비해 캐붕이 날 수밖에 없으니 보고싶은대로..

케일이 트라우마로 인한 자극이 뇌 과부하돼서 정신 못차리는 거 보고싶음


자극이→자극에

 일행 중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최한. 누구의 트라우마인지 생각하면서 일행을 깨우는데 케일이 머리 부여잡고 신음 흘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

케일님! 당장 가서 상반신을 일으켜 세웠는데 상태가 이상함 눈은 떴는데 초점이 없음 뭐라 중얼거리는데 안들림

케일님...?


애..들아... 까지는 들었는데 나머지는 너무 웅얼거려서 못알아들음 최한은 우선 케일을 이대로 눕힐 순 없으니 이케이케해서 업었음 그러는 사이에 다른 일행도 서서히 깨어날 거고... 다들 정신차려서 최한 등에 있는 케일 상태 보고 놀라하면 좋겠다 동시에 케일의 트라우마라고 생각하겠지


김케일 헤니록수... 록수의 트라우마는 무엇일까? 갠적으로 현장에서 잃어버린 동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아니면 잃어버린 팀장이라든가 분명히 누군가와 영영 헤어지거나 다치는 것일듯 그들은 누구고 케일과 관계는 무엇이고 궁금해하기 이전에 케일 상태가 안 좋으니 다들


안전한 곳으로 가서 케일 눕히고 보는데 계속 정신을 못차림 손 끝이 떨림... 얼굴은 창백함

론이랑 비크로스는 그릇 재구성 당시의 케일 생각나서 미칠 듯 이번에는 피 토하는게 정신 깨지는걸로 바뀐 거 뿐이라며... 심지어 그땐 몸 재구성이라서 나중에 괜찮아졌는데 지금은 트라우마로인한


이게 발작은 아닌디 뭐라해야하나 암튼..

끙끙 앓는 케일에게 정신이 어느정도 드는지 막 물어보는데 대답 안함 눈만 떠있지 의식은 저멀리 떠다님 

개연성을 추가하자면 첫번째 썰의 트라우마보다 더 강도가 쎄고 당사자에게 훨씬 각인되는 효과가 추가된 것으로.. 계속 떠오르게.. 이정도면 개연성


됐지않나 케일님도 쓰러질 때가 있겠지

보고싶은 건 최한의 간호다

마법이 첨가되어서 트라우마 당사자는 마법 시연자가 마법을 거두기 전까지 계속 트라우마가 떠오른다던가 아님 한달 간다던가 해서 다들 케일 안전한 곳에 놔두고 범인 잡으러 가는데 최한도 적극적으로 빨리 범인 잡고 오려고하겠지


근데 케일이 붙잡는 거임

가지... 마......

!! 케일님, 정신 차리십니까?

...한... 가지 마.

......케일님.

케일은 다시 앓았음 머리가 아프고 그 장면들은 계속 반복되고 내가 지켜야 했던 내 선 안의 사람들이 자꾸만 사라져감 그리고 최한은 케일이 거둔 자였고 물론 최한은 아주 강하지만,


아주 강하지만... 내가 믿었던 자들도 강했는데? 하지만 그들도 갔어. 결국엔 사라졌어. 내가, 내가 잘 했더라면. 내가 잘 판단해서 내가 직접 가서, 내가 구해서, 내가... 그들을... 동료를 팀원을...

케일님. 옆에 있겠습니다.

케일은 자신도 모르게 최한의 망토 자락을 붙잡고 있었던 것.


썰 풀면서 진심이 되어간다... 으어어ㅓㅏ 록수 과거 나오면 그날 폭발할 것임


그리고 최한은 그들을 닮았어. 또한 나와 같은 한국인이지. 그런 생각이 깔려서 자신도 모르게 최한이 제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았던 것. 최한이 망토에서 제 손을 빼자 케일은 빈 손의 허전함에 움찔했는데


다시 손의 허전함이 채워짐

...?

케일님. 옆에 있겠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최한이 케일의 손을 제 두손으로 감쌌던 것임. 실눈으로 최한의 얼굴을 보는데 역광이라 얼굴은 안보이고 입술만 보임. 은은하게 웃고 있어서 케일은 생각이 조절 안되기도 하고 분위기도 있고 해서

그래... 옆에 있어.


대답하고 다시 눈을 감음. 손에 계속 남아있는 온기를 느끼며 다시 계속 떠오르는 그 장면들 그 감정들 그 생각들을 멀리 치우려고 노력하고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함 이 과정에서 계속 끙끙되는것... 그리고 최한은 그 모든 과정을 지켜봤으면..좋겠다... 그러다가


케일이 또 계속 안좋은 것들은 중첩되고 그것들을 밀어내다가 과부하때문에 헉헉 되고 있을 때 케일 눈을 최한이 조심스럽게 덮었으면.. 좋겠음...

웅얼거리며 최..한...? 부르는데 한이가 케일님. 생각하지 마세요. 말했으면...

나도 생각,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계속.. 떠올라.


케일님. 저와 대화하는 이 때에도 계속 생각이 떠오릅니까?

그래. 계속 피어나고 있지.

제가 이렇게 말을 거는 게 케일님을 더 힘들게 만드나요?

......아냐. 아냐, 계속 말 걸어 봐.

......케일님. 시각이 차단되면 촉각에 예민해지고 촉각을 더 중시하게 됩니다. 같은 원리는 아닐지라도, 이렇게


현실에서 입밖으로 목소리를 내며 대화를 하면 우리의 뇌는 과거의 기억보다는 현재의 대화를 조금은 더 중시하지 않을까요? 실제 목소리를 듣는 게 생각 속의 목소리보다 더 생생하니 이쪽을 더 신경쓰게 되면... 그러면.

그러면 적어도 지금 대화하는 이 순간만큼은 과거의 기억을 덜 신경쓸 수도


있겠다는 거군.

네. 제 생각으론 그렇습니다.

...괜찮은 생각이야. 비록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들이 떠오르고 후회가 마음 속에서 피어오르지만, 그래... 적어도 혼자 생각을 밀어내며 더 깊은 곳으로 가 뒹구는 것보단 계속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대화하는 게 훨씬 나아. 최한, 고맙다.


아닙니다, 더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빨리 그 자가 잡혀야할 텐데......

사과하지 마라 최한. 내가 널 잡은 것이니까. 네가... 너를 보내도 넌 멀쩡하게 돌아오겠지만. 내 이기심에 널 보내지 않은 거야. 널 믿지 못해서... 젠장.

케일님, 다시 그쪽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이 현실에 다시 집중하세요. 저와 함께 있고 저와 대화 나누고 있고 제가 케일님의 손을 붙잡고 케일님의 눈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을 느끼며... 어... 케일님 괜찮죠...?

참나, 계속 손 대놓고 이제 와서 이러냐?

아 아니... 손 대놓고 라니요, 말을 그렇게 하시면.

왜? 맞잖아.

...맞아요 케일님.


지금 제가 케일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현실에 집중하세요.

그래... 너에게 집중하란 소리군.

그게 그렇게 되는 겁니까? ...네. 제게 집중하세요. 그래서 케일님께서 안 좋은 생각을 덜 떠오를 수 있다면. 저는 계속 케일님 옆에 있겠습니다.


이 이후로 둘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범인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잡히고 케일은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최한에 대해서도 잘 알고 둘은 서로를 제대로 알게 되며 더 믿게 됐다는 이야기~~~


쓰다보니 진짜 의식의 흐름인데 이게 내가 보고 싶은 거였나보다

 그냥 케일이 쓰러지고서, 그 후의 상황이 보고싶었음 내가 좋아하는 건 클라이맥스의 상황, 그 후처리 ㅎㅎ 그 후에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좋아함

이 썰에서 컾링 요소는 없지만 원하는 대로 생각~~


약간 케일과 최한의 대사 쓰면서 진심이 되어버렸지만... 원작 지향해서 둘이 진짜 찐인 상황은 아닌 걸로ㅎㅎ


그래도 여기서 컾링 요소를 추가하자면 최한은 케일을 좋아하고 있는 상태 정도? 아니 근데 쓰다보니까 한이가 케일을 좋아함. 에로스든 아가페든 일단 한이는 케일님을 너무 좋아함...


진심.. 쓰다보니 한이가.. 한이가요... 케일님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잘 대해주려고 하고 케일님이 최대한 안 아프고 안 힘들도록 막 노력하는데요...


컾링 필터 쓰고 보면 빼박 최한케일인데 필터 빼고 봐도 최케 요소 보이긴 하다... 근데 처음에 의도하고 쓴건 아니라서.. 어쨌든 썰 상황은 논컾


상황은 논컾이지만 최한이 케일을 좋아함




ㅇㅇ 한이가 켈을 좋아해서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했네요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갔네...


아 아니이ㅋㅋㅋ 솔직히말하자면 갑자기 쓰다가 한이가 케일보고 제게 집중하세요 라는 대사 말하게 만들고 싶었긴 했는데


암튼 뭐 논컾으로 봐도되고..뭐..ㅎㅎ 최케 요소도 있네.. 


나 원작 생각하며 썼는데... 어째서 한이가 폭발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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