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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백망되

백망되 썰 백업3

ㅁㅁㄹ 2019. 9. 7. 01:50
아 뜬금없이 스자헌 로맨스 성좌가 백망되 세계로 와서 케일른 펼쳐지는 거 보고싶다ㅎ


개연성은 제가 지불했슴다 (파지직)

로맨스 성좌가 어쩌다보니 케일에게 축복 내려주고 떠났음 한동안 케일과 그 주변의 환경은 모두 로맨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거기에 설정 추가해서 케일만 제정신이고 그주변은 로맨스의 힘에 홀린다는 설정으로 가자..ㅋㅋㅋㅋ

~케일른~


하늘에서 갑자기 빛이 번쩍하더니 뭔가 분홍빛 빛이 케일을 쏘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케일은 눈썹을 까닥이며 하늘을 한번 보고 손을 쳐다보며 쥐었다 피어보았다. 뭐지. 바뀐 건 없는데.

"케일님!" "인간!!"

곧바로 최한과 라온이 케일에게 달려왔다. 라온이 저렇게 급한 표정으로 날 본 걸


보면 아마 그 분홍색 빛이 날 쏠 때 실드를 펼치지 못했거나 통하지 않았다는 건데... 용의 힘을 능가했다고?

"케일님, 괜찮으십니까?"

최한의 말에 케일은 괜찮다는 걸 보여주러 발걸음을 떼었다.

"물론 괜찮,"

그리고 갑자기 분명 보이지 않았던, 어디선가 나타난 것만 같은 돌멩이에 그만


발이 어쩌다보니 걸려서 몸의 중심이 흐트러졌다. 넘어지는 와중에 케일은 생각했다.

'왜 대리석 바닥에 돌이?'

넘어지는 케일을 향해 달려가던 최한. 속도를 멈춰보지만 케일이 최한한테 부딪히고 그날따라 이상하게도 최한 역시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 넘어졌다.

우당탕!

눈을 질끈 감은 케일은


생각보다 폭신한 감촉에 눈을 떴다. 검은색이 보인다.

"?"

"저... 케, 케일님."

고개를 위로 올리자 자신의 얼굴이 최한의 가슴에 묻어있다는 것을 확인!!! 급하게 일어설라고 했는데 하필 그날따라 대리석 바닥이 더 미끄럽네?!! 손을 꽈당! 위로 올렸던 얼굴이 다시 밑으로! 근데 어디로?


한이 얼굴로ㅎㅋㅋㅋㅋ (사심)

"아... 케일님... 너무, 가까운 거 같은데..."

"미, 미안. 일어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최한을 밑에 있고 케일이 위에서 한이를 깐 상태! 이번에는 절대 안 미끄러지게 단단히 손바닥을 대고 일어나는 케일! 일어서면서 최한을 보는데 한이 얼굴 토마토됨ㅋㅋㅋ


아 소설체 힘들다 그냥쓸래ㅌㅋㅋ

케일은 붉어진 최한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다가 정신이 번뜩 들음. 내가방금귀엽다고생각했다고??(이성적)

물론 17세 선한인상의 한이는 귀엽겠지만..암튼.. 후다닥 일어나는데 라온의 기어가는 한마디..

"인간... 나는 아무것도 못봤다...


인간이 최한 가슴에 얼굴 묻은 거랑 또 입..입술 닿을뻔한거 못봤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할 거다! 온과 홍에게도 말 안 할 거다!"

백퍼말하겠군. 케일은 얼굴을 쓸어내리며 라온을 보는데 라온은 앞발로 눈을 가리고 있음ㅋㅋㅋ

"라온... 아니야. 아까 분홍색 빛이 반짝일 때 순간 느낀 거 없어?"


"음... 내가 순간 실드를 못 꺼낼 정도로 빨랐다."

"역시 평범한 빛을 아니라는 건데. 뭐지?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만."

"일단 방으로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최한은 금새 정신 차리고 말함. 얼굴에 붉은 여파가 살짝 남아있지만 케일은 그런가보다 하며 넘김.

방으로 돌아간 케일.


그 사이에 헤니투스 가에게 케일이 이상한 분홍빛을 받았다는 소식이 퍼짐. 론이 곧바로 케일에게 가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지만 외관이나 내면이나 달라진 게 없음.. 케일은 계속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귀찮아서 괜찮다고 손짓하면서 론에게 디저트나 갖다주라고 말함 온홍라온은 옆에 같이 있음ㅎ


시간이 지나, 방문이 열리는데...

"음? 비크로스 왠일로 직접 갖다주네."

"공자님이 이상한 빛을 받았다는 말이 있길래 안부 확인할 겸 왔습니다."

굳이...? 케일은 의문을 가지며 디저트 쟁반을 들고 있는 비크로스에게 손을 뻗었음. 그런데.. 평소 같았으면 잘 잡았을 텐데 그날따라 손이 떨리네?


원래 잡으려던 위치에서 벗어나 비크로스의 손이 있는 곳까지 가서 잡아버림. 항상 장갑을 끼지만 그 안 속의 단단함이 느껴짐.

손이... 단단하네......?? 뭐야 나 방금 무슨 생각을?..???

로맨스 성좌의 힘은 이성의 케일마저 순간 홀릴 정도로 강했다...

케일은 혼란을 느끼며 손을 쳐다보는데


비크로스의 목소리가 위에서 들림

"...공자님. 손에 힘이 없군요."

케일은 반박하려 비크로스를 올려다보는데 분위기가 이상함. 살짝 인상을 찌푸린 비크로스. 간담이 서늘해서 반박하려던 말이 절로 들어감. 이럴 때 보면 론이 느껴진단 말이지.

"어디에 놓고 드실 겁니까?"

"무릎 위에..."


그말에 비크로스는 케일의 손이 그대로 올려진 채로 쟁반을 잡고 있는 손을 움직여 케일 허벅지에 올려놔둠. 살포시 놔두는데 소름이 돋는 케일. 바로 앞에 비크로스가 보임! 자기 허벅지에 쟁반을 내려놓음!! 얘가? 이렇게까지?? 빜을 쳐다보는 켈.  비크로스가 쟁반에서 손을 뗌. 근데 아직도


케일 손 비크로스 손 위에 올려져있음ㅋㅋ 아, 나 왜 아직도 손을 대고 있었지? 오늘따라 의문 투성이인 케일... 

"공자님. 힘이 너무 없는 거 같습니다. 아까 손 떠는 게 너무 잘 보이더군요."

그리 말하며 케일의 한 손을 조심스레 감싸는 비크로스. 진지한 눈빛에 케일은 실수였다는 대답을 삼킴


"뭐... 악력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손 힘 기르려면 꾹꾹이를 열심히 하면 좋은데~"

"꾹꾹이?"

"꾹꾹이! 이렇게 누르는 건데~"

홍이 케일의 옆구리를 꾹꾹 누름 온이도 따라서 누름ㅋㅋ 간지럼을 안 느끼는 케일이지만 그날따라! 간지러워!?

"윽 애들아 간지러워." 케일은 피식 웃음이 새어나옴


비크로스는 어느새 케일의 손에서 손을 뗀 상태였음. 큭큭 웃는 케일의 모습이 오늘따라... 왜..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거지? 정신차리자 비크로스. (여기서 홀렸음)

암튼 웃으면서 비크로스가 손수 내려준 쟁반 위의 디저트를 한입 먹는데 이번에는 웃느냐 손이 떨려서 그만 입가에 살짝 묻음ㅋㅋㅋ


아 묻었네. 닦아야겠다 생각한 케일은 손수건을 잡으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비크로스가 손수건으로 케일 입가 닦아줌 (???!)

"비크로스?"

"공자님. 손이 계속 떨리는 듯하여 대신 닦아드렸습니다."


근데 왜 그렇게 얼굴을 가까이 대는 건데??! 신중한 빜의 표정에 부담을 느끼는 케일


"...고마워."

"아닙니다. 공자님께서 받으신 빛이 어쩌면 신체적 기능을 살짝 저하시키는 능력이 있는 거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원래 이정도로... 손이 떠시진 않았던 거 같은데."

"음... 상당히 고려해볼만 하군. 좋은 의견이야. 이제 그만 가보도록 해. 바쁠 텐데 직접 와서 고맙다."


되게 건조하게 적어버렸는데ㅠㅠ

빜케적 모먼트는 케일이 비크로스 손에 자기 손 갖다댔는데 장갑 안 비크로스의 단단한 손을 느낀 것 하나, 빜이 케일 허벅지에 쟁반 올려둔거 둘, 그 과정 가운데 케일이 비크로스 얼굴 가까이 본 거 셋, 빜이 케일의 손이 약하다 생각하며 손을 잡은거 넷


빜이 케일의 웃는 얼굴을 말없이 쳐다본거 다섯


소설로 썼으면 내면묘사 팍팍 들어가는데 간단히 상황만 묘사하다보니까 생략이 많이 됐음ㅋㅋㅋ 그 미묘한... 건조한 듯 아찔한 텐션...입니다... 이건.. 그림으로 표현해도 좋을 거 같음...


아 그리고 손수건으로 닦아준거랑 케일이 비크 위로 올려다본것도 추가...


ㅎㅎ 미묘하고 아찔한 텐션 전문인데 제대로 표현이 안되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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